제주, 항공부터 크루즈까지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박차
▶ 제주관광공사, 제주-가오슝 직항 신규 취항 발맞춰 항공사 및 여행사 협력 확대
▶ 대만 유력 OTA KKday와 업무협약 체결…전세 크루즈 유치·MICE 협력 확대까지
□ 제주가 대만 자유여행객 및 크루즈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.
□ 제주관광공사(사장 고승철)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만 가오슝 및 타이베이에서 항공·자유여행·크루즈·마이스(MICE : 기업 회의·포상관광·컨벤션·전시회) 분야를 다루는 현지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미팅을 추진, 대만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수요 확대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.
□ 이 기간 공사는 오는 22일 제주-가오슝 직항노선 취항을 앞두고 티웨이항공 타이베이지점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 탑승률 안정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.
□ 또한, 대만 가오슝 지역 최대 여행사인 제리여행사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단체 관광객 모객 확대, 가오슝발 전세 크루즈 유치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.
□ 대만 자유여행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했다.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 대만 유력 온라인 여행사(OTA)인 KKday와 업무협약(MOU)을 체결한 가운데 제주 자유여행객을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, 온라인 채널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대만 현지 MZ세대를 모객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.
◌ 이에 발맞춰 제주관광공사와 KKday는 오는 7월까지 렌터카, 원데이투어, 제주 직항노선 홍보 등 개별여행객이 필요로 하는 제주 여행 상품 및 정보 제공과 연계한 ‘제주 자유여행 캠페인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.
□ 아울러 지난해 도와 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만 내 유명 인플루언서 ‘차이아까와 함께한 제주 여행’ 상품 출시로, 제주로 가장 많이 송객을 추진한 콜라투어 여행사와도 향후 마이스 등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신규 공동 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.
□ 마지막으로, 공사는 전세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해 작년 2회에 걸쳐 제주 기항 전세 크루즈를 운영한 웅사트래블 크루즈팀과도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. 이 자리에서 공사는 제주 크루즈 산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제주와 대만을 연결하는 전세 크루즈 상품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.
□ 이와 관련,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“제주와 가오슝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노선의 신규 취항은 남부 대만 관광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”이라며 “이에, 제주관광공사는 대만 단체 및 개별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